안녕하세요!
쫑언니 입니다.
지난 여름 8월에 대마도를 다녀왔었습니다.
대마도 여행은 처음이었지만, 좋은기억이 가득해서 늦었지만 포스팅합니다.
1. 대마도 설명
대마도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한 섬으로,
대한해협 중앙에 위치하며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대마도는 두개의 주요 섬(상도, 하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면적은 약 708㎢로 비교적 작은 섬입니다.
한국의 부산에서 약 50㎞ 떨어져 있어 맑은 날에는 서로의 해안선이 보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대마도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잇는 교역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 였습니다.
특히, 고대에는 한반도와 활발히 교류하며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조선시대에는 왜구의 근거지로 알려져 조선과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조선 통신사가 일본으로 갈 때 경유지로 이용되었으며,
양국 외교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 대마도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창한 숲, 청정한 해변, 그리고 독특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과 하이킹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며, 섬 내에는 한국어 간판과 안내문이 많아 문화적 교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쫑언니는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대마도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님의 말씀으로는 일본을 경유하지 않고 대마도에 직항으로 올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과 가까운 일본의 대마도 입니다.
대마도는 개발이 거의 되지않아 청정지역입니다.
공장이 없어 공기가 아주 맑고, 미세먼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광지도 자연이나, 유적지로 코스가 짜여져있습니다.
1박2일로 다녀왔는데 1일차 동선은
-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집결 후 쾌속선 탑승(약 1시간 10분~30분 소요)
- 대마도 히타카츠항 도착 입국수속
- 대선월(대마도 최초운하/충렬의 혼) - 차창관광
- 소선월(견당사/견신라사) - 차창관광
- 만제키바시(러일의정서/38선)
- '나카라이토스이'의 문학관(기념관방문)
- 덕혜옹주 결혼봉축비
- 대마도주의 거처 금석성 터
- 대마도의 대표적 신사 하치만구(팔번궁)신사
- 자유시간(티아라몰 쇼핑/모스버거)
이 사진 속 장소는 춘향전을 일본에 소개한 '나카라이토스이' 문학관에 가던 길목입니다.
동네가 조용하고 자그마해서 딱 일본의 정서다운 동네였습니다.
문학관에서의 사진은 많이 찍지않았습니다만,
여러 문서들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대마도의 대표적 신사 하치만구(팔번궁)신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벼락맞아서 구멍이 뻥 뚫린 나무도 있고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옹주, '덕혜옹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세운 덕혜옹주 결혼봉축비 입니다.
영화 덕혜옹주를 보고 가면 더 좋았을텐데,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잘 몰라서 아쉬웠습니다.
여러곳을 거치고 드디어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자유시간에는 가고싶은 가게에 가서 석식을 먹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아사히 생맥주와 안주들을 시켰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안주만 상당히 많이 주문했습니다.
1차로 방문한 곳.
처음에 가고싶었던 식당은 웨이팅이 너무 길고
주말이라 휴무인 곳이 많아서 지나가다가 예정없이 방문한 곳인데
굉장히 추천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인것 같지만 맛은 탁월합니다!
📍이자카야 잇사 : 1089 Izuharamachi Otebashi, Tsushima, Nagasaki 817-0024
📞 +81-920-52-1919
싱싱한 활어회 모듬, 쿠시카츠 모듬 등 모두 빠짐없이 맛있었습니다.
이자카야 잇사에서 이렇게 먹고 2차로는 야키도리(꼬치구이) 집으로 갔습니다.
처음 검색해보고 여기로 오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었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요리를 실컷 먹고 2차로 방문했고, 20분쯤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야마짱 : 1208 Izuharamachi Otebashi, Tsushima, Nagasaki 817-0024
헉! 지금 구글에 검색해보니 폐업했다고 나옵니다만,
실제로 최근에 가보신 분들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친구와 함께 주문한 대마도의 고구마술, 감자술
도수가 높아서 잘 마시지 못했지만, 얼음과 함께 희석해서 마셨습니다.
오뎅모듬은 적당한 간에 너무 맛있어서 국물을 리필해 먹었습니다.
꼬치류는 각자 먹고싶은 꼬치를 따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닭날개와 염통, 새우구이를 먹었습니다.
대마도 여행 2일차 리뷰는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