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쫑언니 입니다!
여름 휴가로 삼척의 장호항에 다녀왔던 후기를
뒤늦게 포스팅해봅니다.
📍장호항 주소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1-13
1. 장호항의 맑은 바다
장호항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해안마을로,
반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돗보이는 곳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경관이 수려하며, 해양 액티비티와 어촌 체험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과거 고기잡이 항구로 활발히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어촌 체험 마을로 변모하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장호항에서는 투명카누, 스노쿨링, 씨워커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투명 가누는 바닥이 투명한 카누를 타고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장호항 주변의 바다는 맑고 얕아 초보자도 스노클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눈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였습니다.
바다를 둘러싼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이곳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이 아름다움 덕분에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사진 명소로 꼽고 있습니다.
2.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
장호항은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되며,
2000년대 초반부터 투명카누와 스노클링같은 해양액티비티를 도입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체험 활동과 접근성을 갖춘 인프라 덕분에,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쫑언니도 스노클링을 즐겼습니다.
물이 맑고 시원하면서도, 간간히 파도가 칠때는 몸이 출렁 거리며
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장호항은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만큼, 깨끗한 바다에서
물 속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 구명조끼 다 대여할 수 있었고,
구명조끼가 없으면 아예 입장이 불가합니다!
또한, 얕다가 갑자기 발도 안닿을 만큼 깊어지는 곳들이 있어서
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을때에는 물 속이 흐려지기도 해서
겁을 내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3. 골치 아픈 노무라입깃해파리
2024년 올해의 동해바다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골치아팠습니다.
그래서 스노쿨링 하면서도 노무라입깃해파리를 만날까봐 걱정되었었고,
물속에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 잔해를 결국 만나고 깜짝 놀랐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파리 중 하나로,
주로 서태평양, 특히 동중국해, 황해, 일본 근해에서 발견됩니다.
이 해파리는 독성을 가진 촉수로 유명하며,
여름에서 가을까지 한국과 일본 연안에 대량 출몰하여 주목받습니다.
크기 : 직경이 최대 2m에 이르고, 무게는 200kg까지 자라며, 매우 거대합니다.
모습 : 둥근 몸체와 긴 촉수를 가진 해파리로, 전체적으로 반투명한 외형에 황갈색이나 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성 : 촉수에는 신경독이 있어 사람에게 닿을 경우 통증, 부종, 피부 발진을 유발합니다.
일부 심각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피해 : 어망을 손상시키고, 어획량 감소를 초래하며, 해양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해수욕장에서는 안전 문제로 인한 폐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원인 :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로 인해 번식 조건이 더 좋아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과도한 어업으로 천적(참치, 거북이 등)이 줄어든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응 : 일부 국가에서는 물리적으로 해파리를 제거하거나, 생태학적 대책으로 번식을 억제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해파리와의 접촉을 피하고, 만약 접촉했다면 즉시 독을 제거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거동탕수육
장호항에서의 여름휴가는 너무 즐겁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장호항 근처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저와 남친은 근처 거동탕수육으로 가서 문어탕수육과 문어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삼척 여행 다녀오실 분들은 꼭 가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거동탕수육 주소 : 강원 동해시 일출로 83
